논산미래호두산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물경제 ‘돈맥 경화’ 현상 심화… 고개드는 ‘유동성 함정’ 우려 [사진=연합]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기업과 가계가 자산 축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탓이다. 돈이 집중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주식과 부동산의 경우, 실물 거래가 아닌 금융거래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면 실물경제와 자산가격 간 괴리가 커져 자칫 ‘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5.5회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5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회전율이다. 회전율이 낮다는 건 가계나 기업이 돈을 꺼내 쓰지 않고 은행에 예치한 채로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요구불예금은 투자처가 있으면 바로.. 더보기 이전 1 다음